퇴계원 고깃집 맛집 '육공판' 솔직 후기 (리얼리뷰)

오늘은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면에 위치한 '육공판'이라는 곳에 방문했다. 

 

(광고가 절대 아니니 안심!)

 

비가 오고 난 뒤 조용한 토요일 주말이었다.

 

빗소리를 들은 탓인지, 가족끼리 오늘따라 고기가 당겨 고깃집을 찾기로 했다. 

 

남양주시에 위치한 육공판이라는 고깃집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물론 검색은 내가 살고 있는 동네 근처로 하였다. 

 

육공판은 알아보니 체인점이었다. 

 

메뉴와 가격을 알아보니 다채로웠고 가격 또한 착했다. 

 

나는 원래 가격이 많이 저렴하면 질과 양을 의심부터 하는 성격 탓에 여러 블로그와 광고 없는 후기들을 통해 알아보았다.

 

후기글 대부분에는 가성비가 좋다는 후기들과 함께 맛 또한 괜찮다는 후기들이 즐비했다.

 

아무튼 여기로 장소를 정하고 차를 타고 출발했다.

퇴계원 육공판 전면

주차장이 있다고는 하지만 가게 앞 도로가에 주차해야만 했다. 

 

그리고 사진은 못 찍었지만 안에는 정육점 비슷하게 정육 냉장고가 위치해있었고 우리는 자리를 잡아 앉았다.

 

육공판 메뉴판

 

실제 메뉴판을 보니 너무 착해서 살짝 불안해졌다..

 

그래서 우리는 '돼지 한판'을 시켜보고 괜찮은 부위만 따로 시키기로 했다.

 

그 사이에 상들이 차려져 있었다. 정육식당 치고 자리 비도 안 받고 반찬도 이 정도면 괜찮았다.

 

특히 나는 서비스로 나온 된장찌개가 맛이 괜찮았다.

 

우리가 5명에서 가서 그런지 2개나 나와 더욱 놀랐다.

 

육공판 기본 상차림

테이블도 신기했고, 양옆에 반찬이 한두 가지 더 있었다. 

 

반찬은 더 달라고 하면 더 주는 것 같았다. 우리는 물론 처음 세팅해준 반찬만 먹었다. 

 

그리고 처음에 숯을 달구는 작업을 통해 우리는 고기 굽기 전 대기 중이었다.

 

육공판 돼지한판

우리가 시켰던 돼지 한판인데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목살,  삼겹살, 가브리살, 항정살 이렇게 나왔던 것 같다.

 

이렇게가 18000원이면.. 진짜 혜자이긴 한 것 같다. 
(*원산지는 확인은 못했다ㅜㅜ)

 

 

이렇게 다 굽고 나니 양이 정말 많았고 숯이라 그런지 화력이 강력했다!

 

그래서 고기가 금방 익었고, 빠르게 뒤집지 않으면 살짝 탔다.

 

맛은 기대한 것보다 ㅋㅋ 맛있었다

 

가족들 다 의외인 맛에 놀랐다. 

 

그래서 여기 대표 메뉴인 것처럼 보이는 대패삼겹살과 그밖에 수제 갈비 1인분, 대창 1인분씩도 한번 맛보고 싶어 졌다.

 

아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육회도 시켰다.

 

 

육회는 비닐장갑으로 모두 버무려 버렸다.  맛은 일반 육회집에서 파는 맛이었고 괜찮았다. 

 

그리고 대창은 비주얼은 좀 그랬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대창 같은 것을 잘못 먹어서 나는 한 입만 먹었다ㅜ

 

역시 느끼해 너무..

 

마지막으로 갈비를 굽기 위해 불판을 교체하고 굽는 동안 물냉면 2개를 시켜 먹었다.

 

갈비는 솔직히 너무 얇고 살짝 아쉬웠다.

 

냉면은 일반 고깃집 냉면!

 

그렇게 아쉬운 갈비와 시원한 물냉면과 함께 마무리를 하고 정말 정말 배부르게 잘 먹었다.

 

 

총평

기대 안 했지만 의외로 너무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었다.

 

가격도 착하고 한 번 더 방문할 의사가 충분히 있지만 고급스러운 고깃집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할 곳은 아니다.

 

내 생각으론 부담스럽지 않게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곳인 것처럼 느꼈다.

 

 

 

<위치>